어제 11월 30일 금요일 오후,
재료 구입하러 외출하는 도중 경북 칠곡의 효준 님에게
아주 예쁘게 찍힌 저수지 무지개 송어 사진 한 장을 받았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잘 물어준다고 하시길래
물고있는 훅을 보니 얼마 전 제작해 보낸 플라이뱅크 짝퉁표^^ 폼 스파이더네요.
님프낚시를 주로 하신다는데 최근까지 수면 위로 떠올라 드라이 계열의 훅들도
반응이 아주 좋다고 하시는 건,
아직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오늘 12월 1일... 드뎌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수선함 속에 한해를 마무리 하는 마지막 달.
그런데...
내일 일요일 오후부턴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 후 기온이 급강하 한다는
무시무시한 기상청 예보입니다.-,.-;;;
수온이 낮아지면 고기들은 적정 수온을 찾아 바닥층으로 내려갈테고 움직임과
식성도 둔해지게 되므로 이후 드라이 훅의 사용 빈도는거의 드물어지게 되겠지요.
왠만큼 하시는 고수님들이야 저보다 훨씬 잘 아실테고~~~
사진을 어쩜 저렇게 단정하게 찍으셨는지 ^^ 계속 바라봐도 질리지가 않네요.
플라이낚시 동호인 여러분들 모두 추워지는 이 한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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