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새우(Scud) *

갑각강(甲殼綱 Crustacea) 단각목(端脚目 Amphipoda)을 구성하는 80여과(科) 가운데 가장 큰

옆새우과(Gammaridae)의 구성원들.

옆새우류라는 이름은 때때로 옆새우속(─屬 Gammarus)의 단각류만을 지칭하기도 한다.

옆새우과에 속하는 종들의 몸은 전형적인 단각류의 모습을 가져 양 옆으로 납작하며,

7쌍의 가슴 보각(처음 2쌍은 보통 크게 되어 있음)과 6쌍의 복부 부속지(앞의 3쌍은 헤엄치는 데 사용되며 뒤의 3쌍은 딱딱한 표면 위에서 미끄러져나가는 이동운동에 사용됨)가 있다.

옆새우류는 5~30㎜로 자라며 거의 1,200종(種) 200속이 알려져 있다.

이들은 전적으로 북반구에 서식하는데, 소수는 기수(汽水)와 해안에서 발견되지만 주로 민물에 산다.

옆새우류는 수생식물들 사이에 풍부하며, 주로 유기물 조각을 먹는다.

알과 어린 것은 복부에 있는 육아낭(育兒囊)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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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계류에서의 옆새우를 기억하는 것은

정선 가수리에서 였습니다.(물론 오랜 옛날에도 저수지에서 본적이 있음)

어느 핸가 이른 봄날 사촌 행운아와 함께 낚시를 가서

점심에 곁들인 라면을 끓이려고 강에서 좀 떨어진 샘에서 물을 뜨려다 헤엄치는 녀석들을

잡아 사진을 찍었었는데 그 사진은 언젠가 삭제되었지만 색깔은 아마도 옅은 살색으로 기억됩니다.

다량의 1센티 미만의 작은 옆새우가 샘물에서 관찰되었으며 거머리도 보였습니다.

계류에선 작은 거머리와 옆새우가 1급수 수질에 서식하고 있으며

또 다른 기억으로는

옛날 한강계에서 배스낚시를 할 때 물가 수초군락속에서 옆새우를 다량 채취한 기억이 납니다.

물론 크기나 컬러가 계류와는 다른 종류이긴 하지만 고기들에게 중요한 먹이가 될만한

녀석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지요.

또한

배스낚시 할 때 이 스커드 패턴의 훅을 달아 느리게 쓰윽~ 잡아 당기면

작은 배스들이 물어주곤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Scud는

민물에 주로 많이 살며(바다에도 있음).

수초나 낙엽 사이에 많이 무리지어 서식하니

마음만 먹으면 채집하기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확인해 보니..

이런 민물 옆새우들을 사육하는 분도 많더군요. ^^

계류의 수초지역이나(계류에도 수중 물풀이 자라는 곳이 있음)

저수지 수초 근처의 고기를 노릴 때, 이 옆새우에 대한 존재감을 이해하고

패턴을 시험삼아 써 보는 것도

플라이 훅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며 또한 고기들의 다양한 먹이감을

인식하는데도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