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시 : 2014년 6월27일(금) 오후2시 ~ 오후 6시

장소 : 대호방조제

회사 동료들과 연차를 내고, 대호방조제로 낚시를 갔습니다.

주 대상어는 배스였고, 저는 플라이 8번로드 동료들은 662ML 루어낚시대를 가지고 갔습니다.

대호방조제에 도착해서 물가로 가보니, 20cm가량 되보이는 물고기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배스 새끼들이라 생각하고 흥분해서 포퍼를 잽싸게 달고서 물에 띄워보니 반응이 전혀 없습니다.

이번에는 스파이더로 바꿔보니, 먹으려고 덤비긴하는데 입에 제대로 물지를 못합니다.

"배스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최근에 짝퉁바늘님께 구입한 개미를 달아서 던져봅니다.

던지자 마자 물어주네요~

처음보는 물고기라서 당황했습니다. 피래기 같기도 하고.. 방조제 수문이 열려서 바닷물고기가 유입된건 아닌지..

배스낚시는 다했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지만, 바로앞에 물고기를 두고 그냥갈수 없어 쉴새없이 물고기를 잡아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살치'라는 물고기 라고하네요. 정말 원없이 잡을수 있었는데, 문제는 로드가 8번로드라서 손맛을

느낄수 없다는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짝퉁바늘님의 개미는 정말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