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이 지나고 있습니다.
계절적으로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맘때가
아마도 낚시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서곤충의 탈피도 빈번하게 일어나서
이른 아침이나 저녁 무렵엔 수면위를 격렬하게 튀어 오르는
계류어들의 자태를 상상만 해도 숨이 가빠오는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최근엔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매년 기온이 자꾸만 올라간다는 느낌도
예사롭지 않군요..
산에는 꽃들이 벌써 앞 다퉈 피어나고 또 지고 있습니다.
벌써 오전 9시면 햇볕이 따갑게 느껴지고 보니.
이 봄 시즌이 지나기 전에 좋은 낚시 벗들과 강원도 깊은 계류로
플라이 낚싯대와 훅 몇개 챙겨
허심탄회한 심정으로 한번 떠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타잉ㅡ짝퉁바늘 박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