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co(hook size #20~28)로 불리우는 하루살이과 스펜트 밋지의 학명은
Ephemeroptera(하루살이목)
Leptohyphidae(Family) - Tricos(Tricorythodes- Genus)인데
등딱지하루살이과(Caenidae)가 Trico로 혼동되어 잘못 알려진 것 같기도 하다.
(등딱지하루살이는 성충의 암컷과 수컷은 흉부와 복부의 컬러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국내엔 트라이코와 흡사한 종류로
Ephemeroptera(하루살이목)
등딱지하루살이과(Caenidae, Angler's Curse - 3mm~6mm)가 있는데
기존의 등딱지하루살이속, 세뿔등딱지하루살이속 외에 뫼등딱지하루살이속,
나팔등딱지하루살이속, 등딱지하루살이 KUa가 추가 확인된 듯.
강원도 계류의 경우 5월 중순 이후
이른 아침부터 낮의 계류 수면에서
허공으로 자주 날아오르던(Tricos나 Angler's Curse의 발생이 맞는다면 Dun에 해당됨.)
수생곤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때의 낚시에선
밋지(Midge) 사이즈의 실물 수생곤충에 의한 빈번한 라이즈와는 달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크기의 플라이 훅들엔 전혀 반응하지 않았던 경험이
대부분이었고
20번 이하 24번 크기의 패러슈트 이머저나 캣스킬 타입의 드라이 훅으로
무지개 송어나 산천어를 잡았던 경우는 간혹 있었지만
이 사이즈에 맞춘 스펜트 스핀너(spent spinner) 타입의 훅은 사용했던 적이 없어
내년 시즌엔 겁나(?)작은 이 밋지 트라이코를 스펜트 폴링 시간에 맟춰
아름다운 계류고기를 만나는 장면을 잠시 머릿속에 떠올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