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플 할려고 하는데요 ..

깊이는 50~80cm정도 나오는거같아요 ..

한번도 안해봤는데.. 입내밀고 라이즈 하는 모습은 많이 없던데요 ..

가장자리에서 풀을 그렇게 흡입하네요

물 가운데쪽은 라이즈 많이 안하구요 .. 카프콘 써서 흘려야 하나요

아니면 깊은곳은 잘안보이는데.. 님핑으로 해서 서서히 흘릴까요 ..

훅 추천도좀 부탁드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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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플라이뱅크 운영자입니다.

잉어의 경우

여름철엔 라이즈도 많고 수면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면서 드라이 카프콘의 경우 큰 것도 잘 먹지만

계절이 가을로 들어가 저수온기가 되면 잉어의 라이즈는 현저하게 감소하게 되는데

수면 위 라이즈도 아주 잠깐 올라왔다가 바로 내려가 버리는 형태로 바뀌어 빠른 공략이 필요한 시기가 되며

카프콘의 사이즈도 성냥알 팥알 크기 이하의 작은  것들에만 반응하여 까다로운 낚시가 됩니다.

아주 작은 사이즈의 카프콘은 시즌 내 언제든 잘 받아들입니다만 시인성의 문제가 있지요.

(참고- 잉어의 라이즈는 수면을 전후좌우를 항상 주시하면서 찾아야 합니다. 라이즈 발견시 빠르게

공략하기 좋은 위치로 이동하여 훅을 잉어 입쪽 라이즈 진행 방향 1.5미터 이내로 조용히 던져줘야 합니다.)

풀줄기에서 흡입하는 경우는 벌레와 같은 것이 붙어있을 수도 있어서 벌레나 풀씨,

또는 거품속의 유기물을 먹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추천할 수 있는 것은 카프콘 중 가장 작은 초초극소 크기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즈가 작기에 가까운 거리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째려봐야 ^0^ 하죠.

일반적으로 잉어들이 수면과 수평으로 자세를 하고 있을 땐 수면에 먹이가 있어도 거의가 올라오지 않으며

수면 위의 먹이를 노리는 잉어의 수중 자세는 수면 위 방향으로 약 10도 가량  올려다보는 형태로

먹이감 비슷한 게 떠내려오면 수면으로 부상하여 삼키게 됩니다.

반대로 머리가 바닥을 향하고 꼬리가 들린 자세는

바닥층의 섭이물(실지렁이라던가 물속 유기물 등)을 헤쳐가며 먹을 때로, 이때는 훅을 코앞에 바짝 떨궈준 뒤

잉어가 흡입하는 걸 직접 보고 챔질을하는 사잇 피싱을 하게되며

낚시인의 기도비닉은 필수로 훅은 시인성이 좋은 빨간색 계통(오스트리치 헐. 에폭시 라바. 비드 라바)을

사용하는 것이 시야에 잘 들어오게 되므로 챔질에 유리합니다..

고기가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 시기엔 님프 낚시(님핑)를 해야 하며

원리는 대낚시와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디케이터(마커)는 대낚시의 찌에 해당하고 훅은 생미끼에 해당하며, 봉돌이나 도래를 25센티 정도 위에 달아

훅에 고기가 반응하는수심층을 달리하면서 기다려보는데

이때 잘 먹히는 훅은 오스트리치 헐(카테고리 *기타*에 있습니다.)이 가장 무난하게 잘 받아들여지며

비드 에그와 똥파리(이상 모두 카테고리 기타에 있슴)를 우선 추천합니다.

최근 저녁무렵의 눈불개 낚시에 이곳 플라이뱅크에서 구입한 검정색 폼 비틀(카테고리 드라이에 있슴)에도

잉어가 올라와 물곤 한다는

지인 플라이낚시 동호인 사장님께서 알려오셨습니다.(조행기 참조)

잉어 플라이낚시 입문을 환영하며 즐거움 가득한 조행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