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SBS "생활의 달인" 팀이 급작스레 공방에 찾아와 플라이 훅 만드는 재료및 타잉 시연 그리고

공방 내부 등을 촬영해 갔으나 아무래도 방영된 것 같지는 않다.

다들 알다시피 SBS에서 방영되고 있는 "생활의 달인"이란 프로그램의 내용은 주로 단순한 작업에 대해

숙련된 속도를 위주로 한 것들이 대부분인데.

플라이 타잉 작업 중 스톤플라이 님프를 만드는 장면을 기준으로 촬영하려 온 듯했지만

생활의 달인 팀이 추구하는 스피디(speedy)한 것과는 거리가 먼 작업이다.

일반적인 하나의 훅을 만드는 과정도 여러가지 적정한 규격의 재료를 선별하며 용량이나 비율의 균형을 잘 맞추어 가면서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들어지는 것이고

실물처럼 정밀한 타잉 작업이란 것이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재빨리 완성되는 것이 아닌 담에야...

리얼 스톤플라이 님프 훅의 타잉 시연은 제작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작업이라 보여주지 못하고

그냥 일반적인 드라이 플라이 훅을 묶는 장면만 보여주었을 뿐.

(실물처럼 제작하는 스톤플라이 님프 훅은 선별적인 재료 준비 - 타잉 시작 - 다리 3쌍 성형작업 - 윙 패드에 무늬 그려넣기- 에폭시 코팅작업까지 거치는... 무려 두 시간 반 가량 걸리던 작업이니까...)

그날 촬영해 간 이후 신경도 안 썼거니와

TV에서 방영이 되었다면 주변 동호인들이 알려줄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말들이 없는 걸 보면... 불방된게 아닌가 싶다.

나중 듣기론.

촬영해 간 것들은 편집 이후의  분량이 너무 짧아서 독립된 한 편으로 내보낼 수가 없어 다른 프로그램에 끼워서

내보낸다던가? 

그렇다 해도 방영하거나 말거나... 별 관심은 없다.

 그 이후, 촬영 협조 의뢰가 들어온 것들 중(오락성 프로그램 제외)  내용이 좋은, 채널13  교육방송-

 EBS의 "한국기행 / 관동팔경" 한 편을 수락.

2012년 5월 27일 양양 법수치에서 사촌동생, 화영님(위 사진 첫 번과 네번 째)과 셋이 가서 촬영을 마쳤는데

TV에 방영된 내용중 사진 몇 장 올려보았으나 조황도 그렇고 인터뷰도 썩 잘 된 내용은 아니어서 조금은 아쉽다.

관련 글---> http://blog.naver.com/simpleton915/120160578248

한국기행 법수치 동영상 --> http://sokd65.blog.me/100164214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