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과 갑작스런 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한 계류는 수량이 그럭저럭 유지는 되고 있었지만

물속 조류(이끼)가 전 수면에 걸쳐 퍼져있어서

플라이를 던질 때마다 달려나오는 이끼를 떼어내야 해서

낚시가 힘들었지만

사촌 동생이 커다란 (45센티 안팎) 무지개 송어를 5번이나 훅셋 시킬 수 있었고

그중 세 마리를 꺼내어 흡족한 조행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촌동생이 이젠 저보다 월등한 조과를 올리고 있어 흐믓합니다. ^^

전에는 말도 안 되게 잡질 못해서

미안하고 안타까웠지만요.~

오전 낚시에서도 간간히 각날도래의 비행이 있었고

저녁 무렵엔 곳곳에서 군무가 보였습니다.

사촌 동생이 오늘 사용해서 잡은 무지개 송어는 모두 각날도래(수퍼캐디스)웻트로

제가 개발하여 쇼핑몰에 등재한 훅인데

써본 분들은 한결같은 신뢰를 보여주셨고

이날도 탁월한 결과를 내어 흡족한 하루 조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패턴의 훅을 실험삼아 사용해서

머들러 미노우와  미노우 스트리머 외 각다귀 등등 이것저것 골고루 사용해 보았는데

산천어 잔챙이 몇 마리에 그치고 말았네요,

상세 조행기 --- https://blog.naver.com/simpleton915/223131912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