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계류 산천어 사진입니다.
용훈 님께서 전해주신 이야기인데 목적한 장소에 거의 도착하여
지방도로에서 운전 중 순간 깜빡 조는 바람에 보도블럭을 타고 넘어갔다는군요.
차량 외관이 긁히고 백미러 부숴졌으며 바닥쪽이 깨져서 엔진오일이 다 새는 바람에
차량은 공업사에 맡기고
아침에 서울 가나 저녁에 가나 마찬가지라는 심정으로 장비 챙겨
택시 대절해서 들어갔답니다.
으아.. .낚시가 도대체 뭔지...
그리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20여 마리의 산천어를 보셨고 오후 4시쯤 레카차 불러서
같이 서울까지 올라오셨다네요.
꼭 낚시뿐 만은 아니겠지만 장거리 차량 운전과 낚시 도중 생길 수 있는 사고는
몇 번이고 조심하길 강조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신체를 다치진 않고 차량만 상한 것을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할 따름이고
당일 출조로 새벽 운전하시는 동호인 분들은 떠나기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졸음 운전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싶어지네요.
동호인 여러분 모두
늘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여러 장 보내주셨는데 산천어 사진만 몇 장 추렸습니다.
맨 위 사진은 끌어내고 보니 삼켰던 물고기를 토해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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